Ⅰ. 머리말
16세기의 정치변동은 사림이 새로운 정치세력으로 등장하여 주도권을 장악해가는 과정 곧 사림정치의 형성과정이었다. 조선은 이들 사림세력이 등장하면서 성리학적 지배이념이 본격적으로 백성들에게 영향이 미치게 되었으며 이들에 의한 정치를 사림정치라 한다. 따라서 사림정치를
애니미즘(animism)
무생물계에도 영혼이 있다고 믿는 세계관. 물신숭배(物神崇拜)·영혼신앙(靈魂信仰) 또는 만유정령설(萬有 精靈說)이라고도 번역되는 애니미즘이라는 말은 라틴어의 아니마(영혼)에서 나온 말이다. 영국의 인류학 자 E.B.타일러가 《원시문화》(1871)에서 이 말을 처음 사용하였는데, 애
세력과 사림세력의 대립은 ‘무오사화’,‘갑자사화’로 나타났고 이 두 차례의 사화로 영남 사림의 대부분이 몰락하였다.
중종 반정으로 연산군이 쫓겨난 후, 중종은 왕도 정치의 실현을 목적으로 당시 명망이 높았던 조광조를 중심으로 한 사림을 대거 등용하였다. 이때의 사림은 천거제의 일종
조선 왕조의 건국에 참여하지 않은 신진사대부들은 재야로 물러나 훗날 사림(士林)의 모태가 되었다.
관학파는 사장(詞章)을 중시하고 <주례(周禮)>를 국가통치이념으로 내세워 새 왕조의 문물제도 정비와 근세문화 창조에 기여했다. 반면 사림파는 향촌사회에 정착하여 경학(經學)을 중시하고 유교적